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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소매판매액 10조 돌파…절반이 “온라인 거래”
등록일 2021-05-13 조회수 12565

 

가구 소매판매액 10조 돌파…절반이 “온라인 거래”

오늘의 집, 거래액 3배 증가…콜러, VR쇼룸 등 비대면 접점 확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인 길어지며 셀프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다. 집안에 홈카페, 홈와인바를 꾸미기도 하고, 갑갑한 ‘집콕생활’에서 벗어나고자 플랜테리어 등의 자연감성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을 통한 인테리어 구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소매판매액은 사상 첫 10조를 넘어섰다. 이 중 온라인 거래액은 4조9880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기존에는 인테리어 용품과 가구는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컸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구매창구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O2O 채널도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오늘의 집’은 어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 건을 돌파했고, 지난해 초 300억원 수준이던 월 거래액은 연말 1000억원대로 불어났다. 

동종 플랫폼인 ‘집닥’ 역시 최근 2년간 거주 중인 고객의 인테리어 의뢰가 약 20% 증가했다. 인테리어 관련 검색량은 약 5배 가량 커졌다. 2020년 집닥을 통한 시공금액은 약 1400억원으로 올해는 25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트렌드와 집꾸미기 수요가 맞물려 증가하면서 사람들의 관심 또한 배로 증가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업계 역시 온라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키친앤 바스 브랜드 콜러는 호텔에 설치되는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룸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공식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오픈 후 4월 한 달간 ‘비데/비데용품’의 상세조회만 6000건에 달했다. 

아울러 샤워 수전, 세면대 등 욕실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온라인 문의도 늘고 있다는 게 콜러의 설명이다. 콜러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반영해 스마트스토어 내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관심증가와 함께 콜러는 지난 2월 VR쇼룸도 오픈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쇼룸 공간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 

콜러 VR쇼룸은 실제 쇼룸 전시 제품 확인부터 VR 쇼룸 링크 태그를 통해 제품 상세 정보 및 관련 영상까지 제공한다. 각 쇼룸마다 공간 분위기와 전시 제품도 달라 제품 스타일별로 인테리어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다.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집 안에서도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정보 탐색이 가능해진 것.

콜러 코리아 박선영 마케팅 이사는 “셀프 인테리어 수요 증가와 비대면 트렌드로 인테리어 업계의 온라인 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콜러 역시 온오프라인 판로를 더욱 확대해 셀프 인테리어를 찾는 고객들이 콜러의 제품을 보다 가까이서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러는 올 하반기 바로세라믹 논현 쇼룸과 유신 하우징 논현·부산점 VR쇼룸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 유신하우징 콜러 쇼룸은 2개 층, 총 240평 규모의 대형 쇼룸으로 보다 많은 콜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콜러 대리점들도 올해 중 모두 자체 이샵(E-shop) 또는 네이버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출처 : 나무신문(http://www.imwood.co.kr)